본문 바로가기
일상

옷감의 종류

by 봄을 2023. 7. 22.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봄을입니다~

우리가 평소 입는 옷들은 대부분 인공섬유인 폴리에스테르이지만 
가끔 코튼, 실크, 겨울에는 울 소재의 옷을 입는 경우도 있잖아요. 
여름철 세탁법에 대해 작성하다보니 옷감에 대해서도 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의류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옷들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옷감의 종류에 따라 착용감, 내구성, 관리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옷을 구매하거나 관리할 때 옷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이번 글은 위에 말한대로 옷감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H1. 코튼 (Cotton)
코튼은 자연 소재 중에서 가장 흔하고 인기 있는 소재입니다. 부드럽고 흡수성이 높아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또한 기계 세탁이 가능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에 사용됩니다. 한국 말로는 면이라고도 하며 섬유 중 한가지로 목화에서 얻어낸 솜에서 추출한 실입니다. 몸에 자극이 적고 흡습성이 좋습니다. 겉옷과 속옷을 포함하여 양말, 거즈, 붕대, 침구 등 사람 살에 닿는 재료라면 어디에나 쓰이는 유용한 섬유입니다. 이것으로 만든 옷감을 무명이라고도 합니다.

 

 

H2. 린넨 (Linen)
리넨 혹은 린넨은 아마포라고도 불리며 아마의 껍질 줄기로 만든 마직물 입니다. 린넨은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마직물류 중 가장 가격이 비싼 편인 직물로, 유럽에서는 flax라고 부르는 유럽산 아마의 줄기 껍질의 섬유로 짜서 린넨이라는 천을 만듭니다. 아마는 인류 최초의 직물 재료 중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널리 직물로 이용되어 와서 유사 이전부터이집트와 소아시아에서 섬유 식물로 재배하였고 세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베나 모시에 해당합니다. 아마를 뿌리채 수확해서 길고 질긴 줄기 섬유만 뽑아내고 꼬아서 굵은 실로 만들고 그 실로 베를 짜서 린넨을 만듭니다. 삼베처럼 올이 굵고 질기고, 입으면 시원하게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주로 여름 의상이나 식탁 테이블 보, 침대보 등에 널리 쓰였습니다. 현대까지도 천연식물 고급 의상재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잘 구겨져 주름지며, 삼베와 비슷하게 투박하고 성긴 재질이어서 유연하지 못하고, 얇은 것은 쉽게 찢어지며 염색이 어렵습니다. 

 

 

H3. 실크 (Silk)
실크는 누에나방의 고치에서 실을 뽑아 만든 직물입니다. 견직물, 비단, 명주라는 명칭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양모와 함께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사용된 동물성 천연섬유이고, 효율적인 합성섬유가 많아진 오늘날에도 고급소재로 손꼽힙니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윤기로운 표면이 특징적인 소재로, 특별한 날에 주로 선택됩니다. 부드럽고 가벼우며 시원한 감촉으로 피부에 자극이 적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얇고 민감하므로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H4. 양모 (Wool)
양털 또는 양모는 울, 모, 모직이라고도 불리며 양의 털로 만든 섬유입니다. 양모는 겨울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하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이 권장되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옷과 여러 물건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실크(견직물, 비단)과 함께 대표적인 동물성 천연섬유입니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전부터 애용된 오랜 소재 중 하나였습니다. 양모는 양털에 국한되어있지만 울(wool)은 웬만한 동물털들을 거의 다 포함하는 범주라서 염소, 알파카, 사향소 등 일부 다른 동물의 털로 만든 모헤어, 알파카, 캐시미어 등도 포함됩니다. 양털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라놀린(lanolin)이란 물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H5. 캐시미어 (Cashmere)
캐시미어는 고급스러운 소재로,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특별한 날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시미어는 내구성은 양모(wool)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탄성과 신축성, 윤기 등은 더 뛰어납니다. 게다가 섬유가 상당히 가볍고 가는 편이라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양모와 마찬가지로 곰팡이에도 강한 편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양모보다 8배 높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로 겨울철 의류에 사용되며, 옷감에 캐시미어가 많이 사용될수록 옷이 얇고 가볍고 따뜻하고 비싸집니다. 하지만 '섬유의 보석'이란 별칭처럼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므로 다른 섬유와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으며 100%인 경우 보풀이 자주 생기기에 마찰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H6. 데님 (Denim)
데님은 튼튼하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로, 청바지와 같은 의류에 주로 사용됩니다.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을 제공하며, 기계 세탁이 가능합니다. 염색된 실과 염색되지 않은 실을 능직(트윌 twill)으로 만들었으며 전통적으론 면 100%로 직조합니다. 본디 인디고라 부르는 푸른색 염료로 염색된 실과 흰 실을 능직으로 만든 천을 뜻했으나, 지금은 새로운 섬유가 개발되고 옷감 자체가 멀리 퍼져나가면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이 면직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제품이 청바지입니다. 청바지 외에 청자켓 또한 유명하며, 이걸로 만든 셔츠, 코트 등도 있습니다. 면 외의 소재를 혼방하는 경우 주로 레이온, 리오셀,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등의 합성섬유를 섞기도 합니다. 염색사와 비염색사(흰색)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흔히 청바지에서 볼 수 있는 흰색 부분이 천에 조금씩 섞여 있으며, 이 흰색 때문에 앞면과 뒷면의 색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H7. 폴리에스테르 (Polyester)
폴리에스테르는 인공 섬유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빠른 건조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천연섬유에 대비되는 대표적인 합성섬유로서 1940년대에 발명되어,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1950년대쯤 접어들자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당겼을 때의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높은 섬유로써 물에 젖어도 강도의 변함이 없습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잘 구겨지지도 않고 내구성이 높고 이염, 변색에도 강한 편이라 쿠션, 방석, 침구, 커튼, 가방, 의류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상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흡습성과 투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방출에 취약하고, 일명 새 옷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 합성섬유다 보니 아무래도 천연섬유에 비해 피부에 덜 친화적일 수 있습니다. 

 

 


H8. 레이온 (Rayon)
레이온은 인공 섬유이지만 자연 섬유와 유사한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자로 비단 견자를 쓰는데, 그만큼 특질이 비단과 닮은 섬유입니다. 인조 견직물, 인견은 주로 면 조각이나 나무 및 종이 조각을 화학용제로 녹여내 실로 뽑아내는 재생섬유입니다. 인견도 종류가 여러개 있는데, 대부분의 레이온을 차지하는 비스코스, 그리고 모달, 리오셀(텐셀), 큐프라 등이 있습니다. 시원하고 흡수성이 좋으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H9. 나일론 (Nylon)
나일론은 내구성이 높고 빠른 건조가 가능한 인공 섬유 소재입니다. 우수한 내후성과 힘으로 다양한 스포츠 의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나일론은 열가소성의 비단 비슷한 질감을 가진 소재입니다. 나일론은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합성 고분자로서, 합성섬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우선은 낙하산이나 방탄복에 쓰이던 비단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성공적이어서 원래 목적이었던 천 뿐만 아니라 타이어나 로프, 기타 군용 장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나일론은 질긴 데다가 내유성 및 내마모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성섬유다 보니 일부 사람들에겐 싸구려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천연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하기에 따라 특유의 광택도 제법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통풍력이 떨어지고, 기름때 같은 오염과 변색에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상 옷감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사실 지금 나열한 옷감말고도 다른 신소재의 옷감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만 
주로 사용하는 옷감들 위주로 알아보았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옷의 종류를 알고 관리법도 알아야 오래 보관할 수 있겠죠? 
다음번에는 옷감의 종류별로 세탁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